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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내일과 어제

by 은은: 2022. 3. 21.

영화 정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 デート する)는 2017년 10월 12일 개봉한 드라마, 멜로, 판타지 장르의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감독

미키 타카히로 (三木孝浩) - 1974년 8월 29일 일본 출생 

 

출연진 

'타카토시'역의 후쿠시 소우타 (福士蒼汰) - 1993년 5월 30일 일본 출생

'에미'역의 고마츠 나나(小松菜奈) - 1996년 2월 16일 일본 출생 

'쇼이치'역의 히가시데 마사히로 (東出昌大) - 1988년 2월 1일 일본 출생 

줄거리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시간의 흐름이 서로 반대로 흐르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침 등굣길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타카토시는 우연히 보게 된 에미에게 본능적으로 첫눈에 반해 고백합니다. 타카토시는 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에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스무 살 동갑인 두 사람은 사귀게 됩니다. 둘은 연인이 되어 매일매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어쩐지 에미는 작은 일에도 눈물을 자주 흘립니다. 또한 에미는 마치 예지능력이 있는 사람처럼 미스터리한 말을 하곤 합니다. 타카토시는 자신이 과거 5살 때 호수에 빠졌지만 누군가에 의해 목숨을 구한 경험을 털어놓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에미도 5살 때 타카토시와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만난지 15일 차가 되었을 때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친근한 사이가 되었고, 에미가 타카토시의 이사를 도와주며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금세 12시가 다 되어 집에 갈 시간이 되었고, 타카토시가 에미를 전철역까지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에미가 집에 두고 간 메모장이 있었고, 메모 내용을 보게 되면서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에미가 사는 세계의 시간은 타카토시가 사는 세계의 시간과 반대로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의 시간이 반대로 흐른다고 말하는 에미. 5살 타카토시의 생명의 은인도 다름 아닌 에미였던 것입니다. 반대로 5살 에미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은 타카토시였습니다. 그 둘은 서로의 생명을 구해준 덕분에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만 5년마다 한 번씩 30일 동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실을 알게 된 타카토시는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동안 에미가 대본에 맞춰서 연기를 한 것 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없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이내 에미의 진심을 알게 되고 남은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로 합니다. 29일 차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타카토시와 에미는 타카토시의 본가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결국 30일 차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타카토시에게는 마지막 날, 그러나 에미에게는 첫 번째 날, 타카토시는 에미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지난 3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에미는 그 이야기를 메모장에 적습니다. 5년 후 타카토시는 15살의 에미를 만나 자신이 20살에 그렸던 에미의 초상화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5년 후에 만나기로 합니다. 20살이 된 에미가 지하철로 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감상평

시간을 다룬 영화를 유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여운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두사람이 만나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소재가 평범하면서도 특별했습니다. 언뜻 보면 일상적인 사랑이야기이지만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흐른다는 것만으로도 이영화를 특별하게 해주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스무 살 동갑인 둘의 사랑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가장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도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은 사람의 용기와 의지라는 것을 에미가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아름다운 동화를 읽은 것 처럼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철도가 엇갈리는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타카토시와 에미의 대화중 에미가 했던 말을 곱씹어 보게 됩니다. 미래에 어떤일이 있을 줄 알아도 즐거운 것은 즐거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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