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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해본

by 은은: 2022. 3. 28.

 

영화 정보

다운사이징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2018년 1월 11일 개봉했습니다. 

 

감독

알렉산더 페인 - 1961년 2월 10일 미국 출생

 

출연진

'폴 사프라 넥'역의 맷 데이먼 (Matt Damon) - 1970년 10월 8일 미국 출생 

'두샨 미르코비치'역의 크리스토프 왈츠 (Christoph Waltz) - 1956년 10월 4일 오스트리아 출생 

'녹 란 트란'역의 홍 차우 (Hong Chau) - 1979년 태국 출생 

'오드리 사프라 넥'역의 크리스틴 위그 (Kristen Wiig) - 1973년 8월 22일 미국 출생 

'데이브 존슨'역의 제이슨 서디키스 (Jason Sudeikis) - 1975년 9월 18일 미국 출생 

'제프'역의 닐 패트릭 해리스 (Neil Patrick Harris) - 1973년 6월 15일 미국 출생 

 

줄거리

지구는 넘치는 인구로 인해 여러 가지 환경문제, 재난문제, 자원 부족 문제에 당면했고, 이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노르웨이의 한 과학자가 인구 멸망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죠. 바로 다운사이징 기술! 인간이 배출하는 쓰레기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해결책으로 인간의 부피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인간의 부피가 0.0364% 줄어드는 다운사이징 기술은 약 12cm 정도로 인간을 작게 만들 수 있고, 한번 작아지면 원래 크기로 되돌아올 수 없다고 합니다. 

주인공 폴 사프라넥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꿈을 접고 평범하게 살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그는 결혼을 했지만 학자금 대출을 갚지도 못할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죠. 그는 럭셔리한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폴 샤 프라넥은 작아진 사람들이 사는 '레저랜드'라는 세상에서 커다란 저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호사스러운 생활을 담은 광고를 보며 아내와 함께 다운사이징을 결심합니다. 드디어 다운사이징을 위한 주사를 맞는 폴 샤 프라넥과 그의 아내. 하지만 주사를 맞고 깨어나 보니 아내는 없습니다. 아내는 시술 직전 도망가버렸습니다. 결국 폴 사프라 넥은 홀로 레저랜드의 커다란 저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꿈꾸던 여유 있는 삶을 살지만 아내의 배신으로 인해 상실감으로 술을 마시며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내 그에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납니다. 

베트남 정부의 부조리에 맞서 시위를 하다가 강제 다운사이징된 녹란트란이라는 베트남 여자를 만납니다. 녹란트란 역시 다운사이징을 한 사람이지만 그곳에서조차 가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돕는 정의로운 여성이었습니다. 폴은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낍니다.  한편 폴은 위층 이웃 두샨과 녹란트란과 함께  최초 소인국 마을인 노르웨이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최초로 다운사이징을 개발한 닥터 요르겐을 만나고, 지구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지하세계로 들어가야 한다며 사람들을 부추깁니다. 녹란트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인국 사람들과 폴은 요르겐과 함께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하지만 지하세계로 들어가기 직전 폴은 결국은 사랑하는 그녀 녹란트란과 함께 지구에 남기로 합니다. 

 

감상평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작아진 사람들과의 일상을 보여주는 장면은 흥미로우면서도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특히 비스킷 박스를 의자로 활용한다든지, 앱설루트를 여러 사람이 나눠 마시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상상력 넘치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운사이징을 권하는 광고를 보고 있으면 누구나 혹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적은 돈으로 럭셔리한 저택, 넘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영화는 화려한 삶 속에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곁에 없으면 공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폴이 녹란트란과 지구에 함께 남기로 한 장면은 럭셔리한 삶보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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