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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비내리는 뉴욕의 낭만

by 은은: 2022. 3. 18.

영화 정보

2020년 5월 6일 개봉한 레이니 데이 인 뉴욕 (A Rainy Day in New York)은 멜로/로맨스 장르이며 15세 관람가입니다.

감독
우디 앨런 -1935년 12월 1일 미국 출생

주연배우
'개츠비'역의 티모시 샬라메 (Timothee Chalamet) - 1995년 12월 28일 미국 출생
'애슐리'역의 엘르 패닝(Elle Fanning) - 1998년 4월 9일 미국 출생
'챈'역의 셀레나 고메즈 (Selena Gomez) - 1992년 7월 22일 미국 출생

줄거리

영화 속 주인공인 개츠비는 뉴욕 부유층의 자제로, 펜실베이니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학업과 성공에 대한 야망보다는 예술적인 삶을 지향하는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갖춘 청년입니다. 대학에서 만난 여자 친구 애슐리는 그와 반대로 자신의 학업과 일을 사랑하며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슐리는 교내 기자로 활동하던 중 뉴욕에 있는 롤란 폴라드 감독의 인터뷰를 맡게 되고, 개츠비와 함께 뉴욕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뉴욕 출신인 개츠비는 설레는 마음으로 애슐리와의 데이트 코스를 준비합니다. 값비싼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레스토랑과 미술관을 예약합니다. 완벽한 데이트 계획을 세웠죠. 한편 애슐리는 롤란 폴라드 감독 인터뷰를 하면서 감독이 신작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감독의 신작 영화를 함께 관람하자는 제안을 받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감독의 신작 영화 관람을 놓칠 수 없었던 애슐리는 개츠비와의 데이트 약속을 취소합니다. 개츠비는 할 수 없이 뉴욕 거리를 거닐던 중 우연히 단편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고, 배우로 출연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촬영에 응하게 됩니다. 촬영이 시작되고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키스신을 찍을 상대배우가 다름 아닌 전 여자 친구의 여동생인 챈이었습니다.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 어색해진 개츠비와 챈은 옛날이야기를 하면서 어색함을 풀고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롤란 폴라드 감독은 신작 영화를 관람하다가 자괴감을 느끼며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영화를 함께 관람하던 시나리오 작가 테드와 애슐리가 그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감독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테드의 아내 외도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현장을 잡기 위해 잠복에 들어갑니다. 영화 촬영을 마친 개츠비는 애슐리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지만, 애슐리는 또다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개츠비는 애슐리가 아닌 챈과 함께 미술관을 가고, 미술관에서 고모와 마주치는 바람에 애슐리와 함께 가족파티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그 시간 애슐리는 인기스타 프란시스로 베가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결국 개츠비는 피아노바에서 만난 직업여성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집에 데려가 애슐리 인척 연기를 부탁하지만, 결국 엄마에게 들통나고 맙니다. 게다가 엄마가 직업여성이었다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애슐리도 프란시스로 베가의 집에서 잠자리를 할 뻔했지만 그의 여자 친구가 갑자기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속옷바람으로 도망치듯 나와 비를 쫄딱 맞습니다.

다음날 펜실베이니아로 돌아가기 전 개츠비와 애슐리는 마차를 타며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비가 온 다음날의 뉴욕은 안개가 자욱했고 애슐리는 우중충한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불평합니다. 애슐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개츠비는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뉴욕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비 오는 공원에서 챈을 만나 키스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한 커플이 뉴욕에서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각자 다른 우여곡절 하루를 보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개츠비에게 비 내리는 뉴욕의 거리는 낭만적이고 아름답지만, 애슐리에게는 그저 우중충하고 축축한 느낌만 들뿐이죠.
우디 앨런 감독의 다른 영화들처럼 레이니 데이 인 뉴욕도 전반적으로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영상미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츠비가 채의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은 티모시 샬라메의 팬이라면 이 영화를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하이라이트 장면이죠.
비를 좋아한다면 뉴욕의 아름다운 거리에서 내리는 빗소리와 개츠비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의 조화를 느끼며 와인 한잔과 함께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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