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2018년 6월 21일 개봉한 영화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은 로맨스/멜로/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감독
스콧 스피어 (Scott Speer) - 1982년 6월 5일 미국 출생
출연진
'케이티'역의 벨라 손 (Bella Thorn) - 1997년 10월 8일 미국 출생
'찰리'역의 패트릭 슈워제네거 (Patrick Schwarzenegger) - 1993년 9월 18일 미국 출생
줄거리
여자 주인공 케이티는 XP라고 하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은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는 경우 피부암에 걸리고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병입니다. 케이티는 외출이 어려워 어릴 때부터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하고 유일한 친구 모건과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해 주는 건 음악과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찰리였습니다. 지나가는 찰리를 지켜보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졸업을 하게 되는 날! 축하 선물로 엄마의 기타를 선물 받게 됩니다. 케이티는 아빠의 허락을 받고 해가 진 어둑한 밤에 기차역으로 나가 버스킹을 합니다. 한편 졸업파티에서 시간을 보내던 찰리는 파티를 빠져나와 걷던 중 기차역에서 노래하는 케이티의 모습을 보고 반해버립니다. 찰리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짝사랑해왔던 케이티는 당황한 나머지 공책을 기차역에 두고 도망치듯 떠나 버립니다. 다음날 케이티는 공책을 찾으러 기차역에 갔다가 기다리고 있던 찰리를 만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친해집니다. 친구가 된 케이티와 찰리는 함께 친구의 파티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케이티는 파티에서 찰리의 친구도 만나고 게임도 하며 생에 첫 파티를 즐기죠. 두 사람은 함께 밤거리를 산책하는 동안 속 깊은 대화를 하며 이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커플이 된 후 케이티는 찰리와 함께 첫 여행에 떠납니다. 케이티는 아빠에게 찰리를 소개하고 여행 허락을 받죠.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면서 케이티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다. 여행지에서 찰리는 케이티에게 길거리 버스킹을 제안하고 케이티는 혼자였다면 시도조차 할 수 없던 일을 찰리 옆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케이티도 찰리에게 수영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그날 여행지에서 둘은 아름다운 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점차 아침이 밝아오고, 태양이 뜰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챈 케이티는 당황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이미 해가뜬 이후였고 케이티는 햇빛에 노출됩니다. 이후 케이티의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뜰 때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위험에 빠지게 된 거죠. 케이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가고 찰리는 이유도 모른 채 케이티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케이티의 아빠는 찰리를 집으로 부릅니다. 케이티는 자신의 병으로 인해 마음 아파할 찰리를 생각해서 이별을 고하지만 찰리는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케이티의 응원으로 찰리는 용기 내서 수영에 다시 도전하고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케이티는 찰리와 함께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요트에 오르고, 펑생 꿈꿔왔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결국 케이티는 병세가 악화되어 생을 마감합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남자 주인공인 찰리가 희귀병에 걸린 케이티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과 추억을 간직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햇빛에 노출될 수 없는 끔찍한 병을 앓고 있는 여자 주인공이 안쓰럽고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저의 경우 단 하루 이틀 정도만 햇빛을 쐬지 않아도 기분이 다운되는 것을 느낍니다. 하물며 평생 동안 마음 놓고 햇빛을 쐬지 못한 케이티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희귀병이라는 슬픈 현실을 극복한 케이티와 찰리의 사랑은 아름다웠습니다. 극 중 케이티의 아빠가 보여준 부모로서의 모습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케이티의 아빠는 아내를 잃고 딸마저 희귀병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케이티는 떠났지만 케이티의 아빠와 찰리, 모건의 마음속에 케이티의 존재는 누구보다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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