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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앤 줄리아, 메릴 스트립의 사랑스러운 코믹연기

by 은은: 2022. 3. 19.

영화 소개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는 2009년 12월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메릴 스트립이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감독
노라 애프론 - 1941년 5월 19일 미국 출생

출연진
'줄리아 차일드'역의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1949년 6월 22일 미국 출생
'줄리 포웰'역의 에이미 애덤스 (Amy Lou Adams) - 1974년 8월 20일 이탈리아 출생

'폴 차일드'역의 스탠리 투치 (Stanley Tucci) - 1960년 11월 11일 미국 출생 

'에릭 포웰'역의 크리스 메시나 (Chris Messina) - 1974년 8월 11일 미국출생 

줄거리

영화는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줄리와 줄리아가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줄리아는 1949년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게 됩니다. 미식가인 줄리아는 프랑스 음식을 먹을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었던 줄리아는 모자 만들기와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해 보지만, 줄리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요리였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쓰인 프랑스 요리책이 없었고,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책으로는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없었습니다. 결국 줄리아는 르꼬르동 블루라는 요리 클래스에 다니고 점점 더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는 남편과 함께 대사관 파티에 참석했고, 마침 영어로 된 프랑스 요리책을 준비 중인 시몬 백과 루이제트를 만납니다. 그 이후 줄리아, 시몬 백, 루이제트는 3 총사 절친이 되고 줄리아는 그녀들과 함께 미국인을 위한 요리 클래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요리책을 집필합니다. 그녀는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했던 요리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줄리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잘 풀리지 않아 8년간 알바를 전전하다가 현재는 말단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퇴근 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남편과 함께 먹는 것이죠. 작가가 되지 못한 현실에 불만족스러운 줄리는 남편 에릭의 제안으로 요리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을 1년 동안 마스터하는 과정을 블로그로 남기기로 하고 줄리 & 줄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줄리의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남편 에릭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 꾸준히 글을 올렸습니다. 도전과 성공, 도전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줄리는 365일 안에 줄리아 차일드의 524개 레시피 도전을 성공하며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언제부터인가 요리와 성장을 주제로 하는 영화가 식상하다는 느낌을 받아 한동안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줄리앤 줄리아 또한 요리를 통해 꿈을 이루는 영화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과 애정 하는 배우인 메릴 스트립의 코믹 연기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줄리아 차일드 역을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녀의 하이톤 목소리와 귀여운 몸짓을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미소를 짓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출판사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줄리아 차일드의 모습은 간절한 목표를 이룬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1년에 걸쳐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 결국은 작가의 꿈을 이루는 줄리의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동기부여를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과정 중에 계속해서 실패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시도하고 결국 목표를 이룬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줄리와 줄리아 모두 남편의 응원이 없었다면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꿈과 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줄리아의 행복한 하이톤 목소리와 요리할 때의 행복한 표정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은 저도 가족을 위한 요리를 해야겠습니다. 보나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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