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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by 은은: 2022. 3. 22.

영화 정보

 2005년 3월 25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는 영화로 멜로/로맨스 장르로, 12세 관람가입니다. 

 

감독

도이 노부히로 (土井裕泰) - 1964년 4월 11일 일본 출생

 

출연진 

'아이오 미오'역의 다케우치 유코(竹内結子) - 1980년 4월 1일 일본 출생 

'아이오 타쿠미'역의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 - 1972년 9월 14일 일본 출생 

'아이오 유우지'역의 다케이 아카시(武井証) - 1997년 9월 23일 일본 출생 

줄거리

영화는 스무 살의 유우지가 엄마 미오의 마지막 케이크를 받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유우지의 엄마이자 타쿠미의 아내인 미오는 1년 전 세상을 떠났고, 타쿠미와 유우지 둘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 아카이브 별에 갔다고 믿습니다. 미오가 남긴 동화책에서 처럼 비의 계절이 오면 미오가 다시 올 것이라고 믿고 있죠. 유우지는 비가 오길 바라는 마음을 을 담아 인형을 거꾸로 달아둡니다. 타쿠미도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 소식에 알 수 없는 미소가 입가에 번집니다. 한편 타쿠미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못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고, 자신이 유우지에게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유우지는 타쿠미의 마음을 아는지 언제나 씩씩하게 아빠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타쿠미는 미오를 잊지 못하고 남몰래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었고,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아카이브 별에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숲 속 그리움의 문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그리움의 문이 열리고 일 년 전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문 앞에 앉아있었죠.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미오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죽은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를 다시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합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오가 돌아온 사실을 비밀으로 하기로 합니다.  이제 미오가 있는 아침은 1년 전 행복했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습니다. 타쿠미는 기억이 없는 미오를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타쿠미와 미오는 고등학교 때 2년 동안 같은 반이었지만, 미오는 공부도 잘하고 활발한 모범생이었고, 타쿠미는 말주변이 없는 운동 특기생이었습니다. 타쿠미는 미오를 짝사랑했지만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눠보지 못한 채 졸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오를 잊지 못한 타쿠미는 용기 내어 미오에게 연락하고 대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 그들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타쿠미는 운동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했지만 몸이 망가져 뇌에 문제가 생겨버려 다리에 기능을 상실하고 맙니다. 육상을 포기해야 했던 타쿠미는 미오의 미래를 위해 이별을 통보하지만, 머지않아 미오에게 다시 연락이 왔고, 헤어질 수 없었던 타쿠미와 미오는 결혼을 하고 유우지를 낳아 행복한 삶을 살았죠. 기억을 잃은 미오와 타쿠미는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미오와 타쿠미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행복과는 반대로 비의 계절은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소를 하던 미오는 유우지의 보물상자 안에서 자신의 일기장을 보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자신이 이미 죽었고, 비가 그치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장마가 끝나고 결국 하늘에 빛나는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헐레벌떡 집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미오는 그리움의 문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빛이 그녀를 비추고 미오는 때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타쿠미를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는 미오. 결국 그렇게 그녀는 떠나고 또다시 타쿠미와 유우지 둘만 남게 됩니다. 타쿠미는 집에 돌아와 우연히 미오의 일기장을 읽었고, 미오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스무 살의 미오가 사고를 당해 누워있는 동안 미래의 타쿠미와 유우지를 만나고 온 것입니다. 미오는 잠에서 깨어난 후 28살에 죽어야만 하는 삶을 선택합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미오가 남기 동화책의 내용처럼 비의 계절에 미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맑고 순수한 타쿠미와 유우지. 그고  사랑과 죽음 사이에서 사랑을 선택한 미오. 내가 미오였다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과거와 현재에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미오가 타쿠미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 장면에서는 내 마음도 함께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나면 반드시 사랑을 하게 되는 사이. 이런 게 운명이 아닐까요? 사랑이 주는 행복한 모습과 이별이라는 고통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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