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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인질극과 복수극을 함께 녹인

by 은은: 2022. 3. 30.

영화 정보

2018년 9월 19일 개봉한 영화 협상은 범죄 장르의 영화로 15세 관람가입니다. 

 

감독

이종석 

 

출연진

'하채윤'역의 손예진 - 1982년 1월 11일 한국 출생 

'민태구'역의 현빈 - 1982년 9월 25일 한국 출생 

'안혁수'역의 김상호 - 1970년 7월 24일 한국 출생

'한 과장'역의 장영남 - 1973년 11월 25일 한국 출생 

'황수석'역의 장광 - 1952년 1월 5일 한국 출생 

줄거리

서울 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인 경위 하채운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베테랑 협상가입니다.

2018 협상팀 소속 경위 하채윤은 소개팅을 하다가 인질극이 벌어져 불려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동남아시아인 두 명이 집안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영어가 되는 채윤이 협상을 시도하지만 정준구 팀장은 특공대를 진입 시기고, 인질들이 죽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채윤은 일에 회의감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하지만 팀장은 급한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다녀와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경찰을 관둘 작정으로 집에 머물고 있던 하채윤은 긴급한 청장님의 연락을 받고 또다시 협상의 현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민태구와 협상을 하게 되죠. 민태구는 그녀의 상관인 팀장과 신문 회사의 기자를 인질로 두고 협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하채윤이 민태구와 협상하는 동안에 윗선에서는 특수부대를 투입시켜 민태구를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협상 중에 민태구는 그녀의 팀장인 정준구를 총으로 쏴 살해합니다. 다시 민태구와의 통화가 시작되고, 민태구는 나인 일렉트릭스 구관수 회장을 불러오라고 요구합니다. 구관수 회장은 민태구의 여동생을 죽인 장본인중에 한 명이었죠. 사실 민태구는 고위급 인사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인질극을 벌였던 것입니다. 그 시간 특수부대는 민태구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사건이 해결되는가 했으나, 민태구는 인질들 몸에 폭탄을 설치한 것을 보여주고 진입이 중단됩니다. 하지만 고위급 인사들은 인질들의 존재는 생각하지 않고 들어가라고 지시하고 결국 민태구가 있는 장소는 폭발합니다. 한편 하채운은 민태구와 협상하는 가운데 민태구의 신상을 알아내고 그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민태구가 죽었다고 생각한 고위급 인사들은 승리의 술잔을 기울이지만 이내 민태구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실 민태구는 한국에 있었고, 민태구가 있던 장소는 어릴 적 자라왔던 보육원이었습니다. 민태구는 폭탄조끼를 입은 채 권총을 들고 고의급 인사들이 있는 VIP 실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그들에게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협박을 하지만 결국 경찰특공대원에게 머리를 쏘이며 목숨을 잃습니다. 하채윤은 민태구의 폭탄장치가 꺼져있는 것을 보고 오열합니다. 그리고 하채윤은 그 자리에 있던 VIP 고위급 인사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영하화는 막을 내립니다.

감상평

협상이라는 새로운 주제와, 배우 현빈이 처음 악역을 도전한 영화라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빈이 보여준 민태구는 악역으로서의 모습보다는 사연이 있는 비련의 주인공으로 비쳐서 아쉬웠습니다. 마냥 악랄한 악당의 역할을 기대하고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하채윤은 베테랑 협상가로 등장하지만 극 중에서 보여준 협상가의 모습은 베테랑이기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어딘가 부족한 협상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는 윗선의 방해가 있었지만, 하채윤이 보여준 '협상'은 협상이라기보다는 시종일관 민태구에게 끌려가는 모습만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제목이 '협상'인 만큼 협상가의 숨 막히고 치열한 협상의 과정을 더 잘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히려 폭탄조끼가 폭발해서 사건에 연루된 모두 민태구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면 더 후련한 결말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민태구의 작전부터 협상과 복수까지의 과정 속에 긴장감을 느낄 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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